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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이승엽 감독 "외국인 투수들 복귀 지장 없을 듯, 대체 선발 1번은 김민규"

"다음 등판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보고 받았다."개막 2연전에서 원투 펀치가 모두 부상 우려를 안고 강판됐던 두산 베어스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두 투수 모두 큰 이상이 없어 선발 로테이션 소화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이승엽 두산 감독은 2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 앞서 지난 개막 2연전에 등판했던 라울 알칸타라(32)와 브랜든 와델(30)이 모두 건강에 큰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알칸타라와 브랜든은 각각 23일과 24일 선발 등판해 6인이 무실점,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 투수 모두 효율적인 투구 수로 무실점 호투했지만, 예상 투구 수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알칸타라는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 브랜든은 왼쪽 등 통증이었다. 지난해에도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의 부상으로 시즌 초 계산이 완전 틀어졌던 두산으로서는 가볍게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다만 휴식을 취한 결과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승엽 감독은 "일단 다음 등판에는 지장이 없다고 들었다. 느낌이 안 좋다고 할 때 바로 교체했다. 경기 전까지 연습 투구, 불펜 투구를 보고 확인해보겠다"고 전했다.물론 휴식을 주더라도 자신이 있다. 지난 봄 5선발 경쟁을 벌인 후보들이 많아서다. 이승엽 감독은 "지금 팀에 투수가 많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동안 준비한 선수들이 있다. 그들이 실력이 부족해서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에 못 든 게 아니다. 만약 문제가 생기면 그들을 준비시키겠다"라며 "김민규가 여섯 번째 선발 카드고, 박신지도 있다"고 답했다.다만 2019년 17승을 거뒀고 시범경기까지 선발 경쟁을 벌였던 이영하는 불펜에 고정한다. 이승엽 감독은 "이영하는 개막 2연전 동안은 던지지 않아서 오늘은 준비를 할 거다. 중간에서 역할을 해줄 투수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해줄 수 있는 선수라 그 부분을 맡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두산은 시즌 전 4선발로 예상됐으나 팔꿈치 피로 골절로 스프링캠프 참가 대신 재활에 전념해 온 최승용은 천천히 복귀 절차를 밟게 하기로 했다. 이승엽 감독은 "이제 가볍게 캐치볼을 시작한 단계"라며 "걸음마나 다름 없다. 일찍 복귀했다가 다시 아프면 공백 기간이 더 길어진다. 그러면 올 시즌을 통째로 내줄 수도 있다. 최대한 페이스를 늦추고, 완벽해질 때 올리려고 생각하고 있다. 일주일 에 한 번씩 보고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수원=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3.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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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습경기 7연패 속 찾은 희망…삼성 5선발·타선은 윤곽, 이제는 불펜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일본 프로야구팀과 연습경기에서 7전 전패를 당했다. 결과는 실망스러웠지만, 삼성은 연습경기를 통해 새 시즌 베스트 라인업 윤곽을 그려냈다. 삼성은 연습경기에서 5선발 후보들을 추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캠프 초반 "외국인 투수 2명과 원태인, 백정현으로 이어지는 4선발까지는 구상을 완료했다. 5선발은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서 추릴 생각이다"라면서 최채흥과 황동재, 왼손투수 이승현과 프로 2년차 이승현을 후보로 올렸다. 최채흥과 황동재는 지난 몇 년간 삼성의 5선발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선수들이다. 프로 4년차 왼손투수 이승현은 지난 3년 동안 '제2의 오승환'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불펜으로만 등판했으나, 지난겨울 선발 투수로 전환해 새 시즌을 준비한다. 이호성도 선발 풀타임 도전이 올해가 처음이다. 연습경기를 통해 4명 중 2명이 추려졌다. 이승현과 이호성 뉴페이스들이 자리를 꿰찼다. 이승현은 연습경기 7경기 중 3경기에 나서 10이닝 동안 8실점했지만, 최고 147㎞/h의 빠른 공으로 타자들을 적극적으로 상대했다는 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이호성은 2경기에서 4이닝 3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해 5선발 후보에 올랐다. 최채흥과 황동재는 2군으로 이동해 시간을 갖는다. 타선과 수비 포지션도 윤곽이 드러났다. 리드오프 후보 김지찬이 연습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주전 1번 타자 자리를 꿰찼다. 작전 수행 능력이 좋은 김성윤이 2번 타순에 들어가고, 구자욱과 데이비드 맥키넌이 중심타선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진만 감독은 "리드오프는 김지찬이 유력하다. 류지혁도 1번 타순을 볼 수 있어 선택지는 많다. 2~4번 타순은 고정으로 두고 상황에 맞게 선수들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수비는 약간의 변동이 있을 예정이다. 당초 박진만 감독은 1루수 오재일-3루수 맥키넌을 구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맥키넌이 3루 수비에 다소 난색을 표하면서 맥키넌도 1루수로 출전할 것이 유력해졌다. 박 감독은 "오재일과 맥키넌이 번갈아 1루수와 지명타자를 맡으면 수비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좋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삼성의 남은 퍼즐은 '불펜'이다. 삼성은 비시즌 동안 김재윤과 임창민 등 마무리 투수 경험이 있는 선수들과 최성훈, 양현 등 불펜 경험이 많은 자원을 대거 영입해 선수층을 두텁게 했다. 하지만 보직을 확실히 정해야 한다. 박진만 감독은 "처음엔 '더블 클로저(마무리 투수 2명을 두는 전략)'을 구상했지만, 투수들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보직을 확실히 정하고 가려고 한다. 캠프 동안 이를 중점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연습경기를 통해 필승조 퍼즐을 완성할 계획이다. 삼성은 26일 한화 이글스전을 시작으로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등 국내 팀과 세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뒤 캠프를 마무리한다. 남은 연습경기에서 새 시즌 구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2024.02.27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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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선발 구도 바뀌나, ‘선발전향’ 좌승현·‘명불허전’ 이호성 눈에 띄네

삼성 라이온즈가 5선발 옥석 가리기에 한창인 가운데, ‘새 얼굴’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삼성은 지난 20일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연습경기 6연패에 빠지긴 했지만, 지난 5경기에서 60실점을 하는 등 처참했던 모습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 투수 이호성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이날 이호성은 3이닝 동안 59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2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홈런 한 방으로 2실점했다. 2회 선두타자 안타에 이어 볼넷으로 무사 1, 2루 위기를 맞은 이호성은 다음 타자를 병살로 돌려 세우며 숨을 돌렸으나, 마에카와 우쿄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실점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볼넷 3개가 있었지만 실점으로 이어진 출루는 없었다.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잘 넘어갔다. 이호성은 새 시즌 5선발 후보 중 한 명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캠프 초반 본지와 인터뷰에서 "최채흥과 황동재, 이호성, 좌완 이승현 등을 두고 5선발 경쟁을 시키려고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삼성은 지난 여섯 차례 일본팀과 연습경기에서 4명의 후보들을 차례로 등판시켜 5선발 오디션을 치르기도 했다. 이호성은 14일 지바 롯데전 2이닝 1실점에 이어 20일 한신전 3이닝 2실점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2023시즌 1라운더 신인 이호성은 삼성이 일찌감치 대형 유망주로 점찍었던 선수다. 지난해 개막과 함께 엔트리에 포함돼 3경기 7이닝 2실점으로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이호성은 이후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은 뒤 10월 1군에 콜업, 2경기 선발로 나와 10이닝 3자책으로 호투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 시즌 초반 당시 해설위원이었던 정민태 현 삼성 투수코치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호성은 구속도 빠르지만 커맨드(원하는 곳에 공을 던질 수 있는 능력)도 좋고 정면승부를 할 수 있는 좋은 투수다”라며 그의 성장을 크게 기대한 바 있다. 이호성 외에도 선발 오디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선수가 한 명 더 있다. 새 시즌 선발 투수에 도전하는 좌완 이승현이다. 지난 겨울 호주야구리그에서 선발 마운드 실전을 경험하고 돌아온 이승현은 스프링캠프에서도 선발 수업을 이어가며 5선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승현은 연습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며 가능성을 밝혔다. 12일 니혼햄 파이터스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1피안타 3볼넷 2삼진 3실점(1자책)한 이승현은 18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선 3이닝 3피안타 1볼넷 1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이 147km/h까지 나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데뷔 후 구속 저하 고민에 시달렸던 이승현과 삼성으로선 반가운 일. 구속 회복과 함께 강력한 5선발 후보로 떠오르며 기존 선발 후보들을 위협하고 있다.사실 두 선수는 지난해까지 삼성의 5선발 구상에 없었던 선수들이다. 이승현은 2021년 데뷔 후 불펜 투수로만 등판했고, 이호성은 지난해 신인으로 선발 경쟁에 뛰어들 시간이 없었다. 하지만 새 시즌, 두 선수가 기존의 선발 후보들보다 먼저 두각을 드러내면서 삼성의 5선발 구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삼성은 23일 니혼햄과 리턴매치를 끝으로 일본팀과의 연습경기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후 26일부터는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등 국내 팀과 세 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5선발 오디션 역시 3월 캠프 막바지까지 이어질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4.02.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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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시작했나, '60실점·패패패패패' 매부터 맞고 시즌 준비하는 삼성

너무 빨리 준비한 것일까. KBO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실전에 돌입한 삼성 라이온즈가 연습경기 5연패라는 참담한 성적을 거뒀다.삼성은 19일 일본 오키나와의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경기에서 3-11로 패했다. 선발 좌완 이승현이 3이닝 3피안타 1사사구 2실점으로 선방한 가운데 삼성은 김지찬(3안타), 김현준(3타점) 등의 활약으로 3-2까지 앞서 나갔으나, 이후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연습경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첫 경기였던 11일 주니치 드래곤즈전에서 4-11로 패한 삼성은 12일 니혼햄 파이터스전 1-13, 14일 지바 롯데전 0-8, 17일 니혼햄전 3-18로 연달아 패했다. 19일 요미우리전에서도 8점 차 대패를 당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5경기 11득점 60실점. 연습경기라고는 하지만 내용이 너무 안 좋다. 특히 지난 17일 니혼햄전에선 투수들이 몸에 맞는 공 7개 포함 사사구를 15개나 던지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우려를 자아냈다. 19일 요미우리전에선 볼넷 5개로 다소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실점은 여전히 두 자릿수였다. 5경기 동안 삼성 투수들이 내준 사사구는 47개나 된다. 5선발 후보들이 다소 부진한 것도 아쉽다. 앞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외국인 투수 2명에 원태인, 백정현까지 4선발 구상은 완료했다. 5선발은 최채흥과 황동재, 이호성, 좌완 이승현 등이 경합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백정현의 나이가 많고 왼 팔꿈치 부상도 안고 있어 예비 자원도 더 필요하다. 하지만 선발 후보로 꼽힌 4명이 5경기에서 15개의 볼넷, 21실점(15자책)으로 부진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너무 일찍 실전에 나선 탓일까. 최근 수년간 일본 오키나와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삼성은 연습경기 일정을 유독 빨리 잡아 왔다. 대부분의 일본팀이 2월 중순을 기점으로 오키나와를 떠나기 때문에 이전에 최대한 많은 연습경기를 잡아 경기를 치러왔다. 하지만 결과는 항상 좋지 않았다. 실전을 치를 만한 몸 상태가 완성이 되지 않기도 했지만, 비슷하게 시즌 준비를 시작한 일본 팀과 격차도 상당했다. 매 시즌 혹독한 매부터 맞고 시즌을 시작해 온 삼성이다. 올해도 마찬가지. 삼성은 20일 한신 타이거즈, 23일 니혼햄과 경기를 치른다. 이후 26일부터는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등 국내 팀과 세 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국내 팀과의 경기엔 베테랑 주축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윤승재 기자 2024.02.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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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백정현까지는 구상” 삼성의 또다른 ‘고질병’, 새 시즌 5선발은?

“마지막 5선발 자리는 여러 선수가 경쟁 중이다.”삼성 라이온즈는 지난겨울 대대적인 외부 영입에 나섰다. 외부 FA(자유계약선수)로 김재윤, 임창민을 영입했고, 2차 드래프트에선 좌완투수 최성훈과 사이드암스로 양현을, 방출선수 중에선 이민호를 영입해 마운드를 강화했다. 모두 불펜, 뒷문을 바라보고 영입한 선수들이다. 리그 유일의 5점대 ERA(5.16)를 기록했고 역전패 38회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둔 불펜진 개편을 위한 초강수였다. 하지만 불펜만큼 고질적인 문제가 삼성에 하나 또 있다. 바로 5선발이다. 삼성은 2022년 이후 5선발 주인공을 찾는데 골머리를 앓아왔다. 기존 5선발이었던 최채흥이 군(상무 야구단)에 입대하면서 공백이 생겼고, 많은 선수가 새로운 5선발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황동재, 허윤동, 양창섭 등이 기회를 받았지만 확실한 눈도장을 찍지 못했고, 지난 시즌 후반기에 돌아온 최채흥도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새 시즌 삼성은 다시 5선발 구상에 들어간다. 최근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선발진 구성에 대해 “4선발까지는 어느 정도 구상이 됐다. 외국인 선수 2명(코너 시볼드, 데니 레예스)에 백정현과 원태인까지 구성은 정해놨다”라면서 “5선발은 경쟁 선수가 많아졌다. 서로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준비를 잘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만 감독이 언급한 5선발 후보는 총 4명이다. 최채흥과 황동재 등 기존 경쟁 투수들과 함께 2년차 이호성과 불펜에서 선발로 도전하는 좌완 이승현이 5선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군 복무를 마치고 후반기에 돌아온 최채흥은 꾸준히 선발 기회를 받았지만 15경기 1승 7패 평균자책점 6.68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기고 시즌을 마쳤다. 강력한 구위로 기대를 모았던 황동재는 지난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결장한 데 이어 1군 복귀 후엔 불안한 제구력을 보이며 7경기 5패 평균자책점 7.11로 부진했다. 2023시즌 1라운더 신인 이호성은 삼성이 일찌감치 대형 유망주로 점찍었던 선수다. 지난해 개막과 함께 엔트리에 포함돼 3경기 7이닝 2실점으로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이호성은 이후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은 뒤 10월 1군에 콜업, 2경기 선발로 나와 10이닝 3자책으로 호투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데뷔 후 3시즌 동안 필승조로 활약했던 좌완 이승현은 올해 선발에 도전한다. 지난겨울 호주야구리그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에서 선발로 뛴 이승현은 새 시즌을 준비하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도 선발진 후보에 포함됐다. 박진만 감독은 “5선발 후보들 모두 선발이 아니더라도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도록 준비시키려고 한다. 선발 투수 한 명이 부진할 때 대체할 후보가 필요하고, 또 백정현이 부상 이력이 있으니 (혹시 모를 이탈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 2군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거나 한두 명은 롱릴리프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빨리 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윤승재 기자 2024.02.0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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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로 간 '오승환 후계자'는 선발 수업 중, "저도 선발 경쟁 해보고 싶어요" [IS 인터뷰]

“저도 선발 경쟁을 해보고 싶습니다.”삼성 라이온즈의 좌완 투수 이승현(21)은 현재 호주야구리그(ABL)에서 뛰고 있다. 구단 차원에서 유망주들의 실전 감각 유지 및 기량 발전을 꾀하기 위해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 제휴를 맺었고, 이승현과 2023시즌 신인 박권후(19), 포수 이병헌(24)이 호주 비행기에 올라 ABL 경기에 나서고 있다. 처음 경험하는 낯선 리그. 이곳에서 이승현은 ‘낯선 보직’을 맡았다. 2021년 데뷔 후 삼성에서 줄곧 필승조 불펜 역할만 하며 ‘오승환 후계자’로 점찍혔던 이승현은 호주에서 선발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ABL 2경기에 선발 출전한 그는 6⅔이닝 동안 2피안타 10탈삼진 평균자책점 1.35의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가능성을 보였다. 경기 당 소화한 이닝은 아직 적지만 점차 투구수를 늘리며 적응해 가고 있다. 내년 시즌 보직 변경을 위한 준비일까. 아직 정해진 건 없다. 하지만 이승현 본인의 요청으로 선발 투수에 도전했다는 후문이다. 이승현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코치님들에게 ‘호주에선 선발로 던지면서 (선발) 준비를 하고 싶다’라고 했다”라며 배경을 전했다. 그는 “내가 선발을 하고 싶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무작정 5선발을 하고 싶다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겨울에 준비를 해서 내년 시즌 선발 경쟁은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현재 삼성은 선발 투수 찾기에 고심이다. 외국인 투수 2명과 원태인까지는 고정적이지만, 나머지 두 자리의 주인공이 정해지지 않았다. 백정현, 최채흥, 황동재, 이호성 등 후보들이 있지만 지난 시즌 부진했거나 선발진을 꿰차기엔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많다. 이승현이 선발 로테이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승현은 호주에서 부담 없이, 평소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자유롭게 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 호주로 간 박희수 육성군 투수코치가 “즐겁게, 하고 싶은 대로 던져”라는 말에 용기를 얻고 자기 공을 던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 내년 시즌 KBO리그에 도입되는 피치클락(투수가 정해진 시간 내에 공을 던져야 하는 규정)도 대비해 공을 던지는 중이다. ABL엔 피치클락이 없지만, 박희수 투수코치가 초시계로 이승현의 투구 시간을 재고 있다. 또 이승현은 미국 마이너리그 경험이 있는 무라타 토오루(일본·니혼햄)와 캠 와인(미국·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팀 동료들에게 마인드 컨트롤과 루틴에 대한 조언도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현은 “호주 리그엔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뛰고 있다. 외국 선수들과 경기할 기회가 잘 없는데 즐겁다”라며 웃었다. 시즌 직후 떠난 호주, 힘들진 않을까. 이승현은 “그저 공을 던질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답했다. “실전을 뛰면서 보완점을 찾아가고 내 공을 던질 수 있어서 즐겁다”라고 덧붙인 그는 “구속은 신경 쓰지 않는다. 내 공을 자신 있게만 던지면 좋은 공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 내 공을 던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보여준 것이 없는 것 같다"라며 자책한 이승현은 “구단에서 더 잘하라고 보내주신 거니까, 더 성장해서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승현은 오는 토요일(12월 2일) 시드니 블루삭스와 더블헤더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2023.11.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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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광주] KIA, '종아리 불편' 나성범 21일까지 결장...5선발 경쟁에 필요한 건 안정성

"나성범은 모레까지는 쉬어야 할 것 같다. 지금은 치료에 좀 더 전념하고 있다."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마치고 돌아온 나성범이 소속팀에서는 잠시 쉬어간다.KIA는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2023 시범경기 출전 명단에 나성범을 넣지 않았다. 전날 종아리 근육 불편함 탓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제외된 그를 완전한 상태까지 회복시키기 위함이다.김종국 KIA 감독은 19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나성범은 일단 모레(21일)까지는 쉬어야할 것 같다. 지금은 치료에 더 전념하고 있다. 20일까지는 치료에 전념하고, 모레부터는 상태가 좋아지면 훈련만 소화한다. 그 이후부터 경기에 출장할 수 있게끔 컨디션을 맞춰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결장의 원인이 된 문제는 제법 오래 됐다. 김 감독은 "WBC 대표팀 소집 기간에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 어제도 그런 감이 왔다고 한다"며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병원 진료를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했다. 일단 상태를 지켜볼 생각"이라고 말했다.한편 KIA는 이번 시범경기 동안 선발진의 마지막 한 조각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원투 펀치인 양현종과 이의리가 WBC를 다녀오면서 컨디션도 조절해야 한다. 19일 경기에서는 양현종과 이의리가 첫 등판을 소화한다. 김종국 감독은 "두 사람은 오늘 많으면 60구 정도까지 던진다. 이닝과 상관없이 투구 수에 맞추고, 현종이가 먼저 나가고 뒤에 의리를 붙인다"고 설명했다.두 사람의 컨디션을 맞추기가 다른 투수들보다는 어렵지만, 6선발로 가진 않는다. 김 감독은 임기영, 윤영철, 김기훈 등 5선발 후보들에게 "5이닝을 던지더라도 2~3실점 내에서 막아줄 수 있는 투수가 필요하다. 다른 투수들도 마찬가지지만, 너무 어렵게 승부하지 않으면 좋겠다"면서 "(양현종과 이의리 컨디션 조절을 위해) 6선발로 가진 않을 것 같다. 두 투수가 초반 투구 수는 적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6선발 기용 대신) 중간 투수들이 (이닝 소화를) 조금 더 해줘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광주=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3.19 11:16
프로야구

'장·단점 뚜렷' 임기영-김기훈-윤영철, KIA 5선발 경쟁 본격화

스프링캠프가 3주 차에 접어들면서 투수들은 라이브 피칭과 실전 투수를 소화하기 시작했다. KIA 타이거즈 5선발 경쟁도 본격적으로 점화됐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1차 캠프 중인 KIA는 내주부터 본격적으로 평가전 들어간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 같은 시설을 쓰고 있고, 투손 지역에 NC 다이노스도 있다. 19일 대표팀, 21·22일은 NC와 붙는다. 숀 앤더슨·아도니스 메디나 두 외국인 선수와 에이스 양현종 그리고 이의리까지는 선발이 확정됐다. 김종국 감독은 남은 선발 한 자리를 두고 우완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좌완 스윙맨 김기훈 그리고 신인 투수 윤영철이 경합한다고 전했다. 세 후보들은 양현종과 이의리 대신 선발진 순번에 들어가 실전 경기를 소화한다. 가장 앞서 있는 투수는 임기영이다. 다른 두 투수와 경쟁 선상에 선 것만으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을 것 같다. 2017시즌부터 풀타임 선발을 뛰었고, 2021시즌엔 규정이닝을 채우며 양현종이 미국 무대 진출을 위해 이탈했던 시즌, 팀 선발진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2022)도 13패(4승)를 당했지만, 유독 승운이 없었던 점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도 5선발 그가 5선발 '후보'인 것은 자리를 잡지 못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에도 한승혁과 경합했고, 외국인 선수의 부상 덕분에 선발진에 재진입할 수 있었다. 경기 운영 능력은 나쁘지 않지만,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힘은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다. 김기훈은 2019년 1차 지명 유망주였다. 선동열 전 국가대표 감독이 스프링캠프 훈련을 보고 감탄한 재목이다. 2019·2020시즌 1군 무대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한 채 입대(상무 야구단)했지만, 그도 18개월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고, 구위도 더 좋아졌다. 실제로 지난해 9월 팀에 복귀, 9연패에 빠지며 5위 수성 위기에 몰려 있던 KIA에 큰 힘을 보냈다. 그가 불펜진에 가세하면서 6회 이후 마운드 운영에 숨통이 트인 것. 선수는 선발 투수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닝 소화 능력도 좋다. 사령탑 입장에선 기회를 주지 않을 수 없는 투수다. 다만 김기훈이 선발로 빠지면, 불펜에 스윙맨 역할을 할 선수가 한 명 준다는 고민이 생긴다. 셋업맨 장현식이 팔꿈치 수술 재활 치료로 개막 첫 달 합류가 어려운 상황. 여러가지 요인이 고려될 것 같다. 지난해 9월 전체 2순위로 지명된 신인 좌완 투수 윤영철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불펜 피칭을 지켜본 코칭 스태프들의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제구력과 변화구 완성도가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직 긁지 않은 당첨 복권. 불안 요인은 역시 경험이다. 2020시즌 신인왕 소형준(KT 위즈) 2021시즌 신인왕 이의리(KIA 타이거즈)는 이미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선발 투수로 낙점될 만큼 일찌감치 비범한 자질을 인정받았다. 윤영철은 구속(포심 패스트볼 기준)이 빠른 투수는 아니다. 2021시즌에도 슈퍼루키로 평가받은 '기교파' 김진욱(롯데 자이언츠)이 기대에 못 미쳤다. 세 투수가 장·단점이 명확하다. 이 경쟁은 예비 선발을 확보하고, 불펜도 강화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2023.02.16 14:50
메이저리그

5선발 찾는 토론토, 기쿠치-화이트 경쟁..."시즌 중 RYU 복귀할 수도"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스프링캠프 동안 5선발을 찾아 나선다.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유력 후보로 꼽힌 가운데 한국계 혼혈인 미치 화이트와 아직 재활이 끝나지 않은 류현진의 이름이 함께 거론됐다.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이번 주 투수조와 포수조가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각 담당 기자에게 구단들의 스프링캠프 핵심 주제를 요청했다"고 소개했다.토론토가 필요한 건 5선발이다. MLB닷컴은 "토론토 캠프에는 (주전 포지션이 확고해) 경쟁이 많지 않지만, 5선발 후보들이 있다"며 "기쿠치의 성장 가능성과 계약 상황을 볼 때 그가 (5선발로) 유력할 것"이라면서도 "화이트도 지금부터 개막 전까지 팀이 선발로 시험하는 다른 투수들처럼 기회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 201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으로 MLB 무대에 데뷔한 기쿠치는 최고 시속 160㎞ 빠른 공을 던지는 왼손 파이어볼러다. 그러나 좀처럼 그 잠재력을 살리지 못했고, 지난해를 앞두고 토론토와 3년 3600만 달러(460억원) 계약을 맺어둔 상황이다. 다른 5선발 경쟁자들에 비해 연봉이 높고, 공이 빨라 잠재력도 남아있다. 다만 지난해 평균자책점이 5.19로 크게 부진했다. 통산 성적 역시 평균자책점 5.02로 좋지 못하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야 하는 토론토로서는 무작정 기쿠치에게만 기회를 줄 수 없다.기쿠치와 함께 거론된 화이트는 어머니가 이민 2세대인 한국계 혼혈 투수다. 기쿠치에게 미치지 못하지만, 역시 구위가 나쁘지 않다. 지난해 직구 평균 시속 93.7마일(시속 151㎞)을 기록했고 전 소속팀인 LA 다저스 시절부터 스윙맨으로 선발과 불펜 경험을 쌓아왔다. 기쿠치가 기회를 잡지 못한다면, 화이트에게도 충분한 기회가 올 예정이다. 류현진의 복귀 시점도 변수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류현진은 현재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개막 시점에 맞춰 복귀하는 건 불가능하다. 류현진은 출국 전 목표 복귀 시점을 7월로 잡은 바 있다.류현진의 구위는 두 투수에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제구와 구종 다양성, 경기 운영 능력 등은 두 투수보다 뛰어난 만큼 5선발로서는 우위를 점할 수도 있다. 류현진의 복귀 전까지 두 투수가 선발 투수로 뿌리내리지 못한다면, 기회가 류현진에게 이어질 수도 있다.한편 MLB닷컴은 또 한 명의 후보로 유망주인 리키 티드먼을 꼽았다. 티드먼은 최근 발표된 MLB 전체 유망주 TOP 100 랭킹에서 33위를 차지한 토론토 팀 내 1위 유망주 투수다. 지난해 싱글A와 하이싱글A, 더블A에서 뛰면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2.17로 활약한 바 있다. 아직 트리플A를 경험하지 않아 개막전부터 빅리그에 데뷔할 가능성은 작지만, 시즌 중 콜업된다면 충분히 5선발 자리를 맡을 만하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2.13 15:45
야구

새 얼굴 급한 한화, 5선발과 마무리 모두 물음표

지난해 프로야구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기대했던 소득을 거두지 못하고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화는 올 시즌 시범경기를 5승 7패(공동 7위)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순위보다는 높지만 안심하기에는 내용이 썩 좋지 못하다. 타선은 괜찮았다. 한화 타선은 시범경기 동안 8홈런(공동 7위) 70타점(2위)을 기록했다. 노시환, 하주석 등 주축 타자들이 활약했고 2년 차 신인 정민규가 10타점(2위)을 몰아쳐 기대감을 더했다. 문제는 마운드다. 한화는 마지막 시범경기 2경기에서 LG 트윈스에 총 22점을 내줬다. 특히 28일 경기에서는 무려 1-15로 일방적인 경기를 허용했다. 마운드가 흔들린 것이 컸다. 지난해 닉 킹험, 라이언 카펜터, 김민우가 자리 잡은 한화는 하위 선발들만 발굴하면 됐는데, 그 후보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4선발은 윤대경을 낙점했지만 5선발 후보 김기중이 28일 경기에서 3분의 2이닝 4피안타 2볼넷 6실점으로 1회를 채 마치지 못하고 무너졌다. 지난해 최고 시속 146㎞였던 직구 구속이 최고 시속 140㎞에 그쳤다. 제구까지 흔들려 스트라이크(15개)보다 볼(19개)이 더 많았다. 좋게 평가할 수 있는 요소를 찾기 힘들었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9.80까지 올라갔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이 5선발 후보로 꼽았던 다른 5선발 후보들도 좋지 못했다. 이날 두 번째 투수는 또 다른 후보 남지민이었지만 1과 3분의 1이닝 6피안타 1볼넷 5실점으로 흔들렸다. 이어 29일 경기에서도 한승주가 2와 3분의 1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역시 아쉬움을 남겼다. 수베로 감독은 결국 김기중은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비어있는 5선발 자리에는 군에서 돌아와 롱 릴리프 자원으로 준비하던 박윤철을 먼저 기용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불펜 역시 물음표가 더 많다. 한화는 지난해까지 강재민과 정우람을 중심에 두고 가능성 있는 파이어볼러들을 발굴해왔다. 그런데 시범경기에서 두 사람이 불안요소가 되고 있다. 정우람은 지난 정규시즌 평균자책점 5.64로 최악의 부진을 겪은 데 이어 올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이 13.50에 이른다. 데뷔 후 2년 동안 정상급 활약을 펼쳤던 셋업맨 강재민은 팔꿈치 부상으로 시범경기 내내 실전 투구를 하지 않았다. 복귀 시기도 미정이다. 윤호솔, 김범수, 주현상, 김종수 등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들은 있지만, 이들 중 필승조로 한 시즌을 온전히 증명한 투수는 아무도 없다. 모든 게 물음표에 가깝다.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지난해처럼 올해도 시즌 초부터 여러 실험이 벌어질 전망이다. 최고 시속 150㎞대 중반을 기록하는 신인 1차 지명 투수 문동주는 복사근 부상으로 합류가 불발됐지만, 대신 2차 지명 1라운드로 입단해 최고 시속 149㎞ 강속구를 던지는 박준영의 1군 합류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만 이 역시 물음표를 하나 더하는 것에 가깝다. 박준영은 시범경기 3과 3분의 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8.10 3탈삼진 4볼넷을 기록했다. 구위는 확실하지만 제구력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차승윤 기자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3.3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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